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늘 오전 10시30분 동신중서 초청 공연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이하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가 광주 무대에 오른다.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북구 풍향동 동신중학교 장원관에서 초청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동신중학교(교장 신만철)가 광주시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예술행사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과 바르톡 루마니아 민속 춤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왈츠,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공연에 앞서 오전 9시에는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장을 맡고 있는 나사렛대학교 음악학부 관현악과 이상재 교수가 학생들의 올바른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를 교내 5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신만철 동신중학교 교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또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물결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는 지난 2007년 3월 창단해 지금까지 매년 40여회의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펼쳐 찬사를 받았다.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국립광주박물관, 아시아 도자 문화 이끈다
- · 무등미술대전 내달 1일 작품접수
- · 오월예술에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 · "지역민 일상과 역사 함께 한 존재로 소중"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