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집서 지내다 최근 원룸서 생활
전형준(58) 전 화순군수가 서울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원룸에서 전 전 화순군수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전 군수는 여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 전 군수의 여동생은 경찰에서 "교회에 함께 가기 위해 오빠가 지내는 원룸에 갔더니 오빠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 서울의 여동생 집에서 지내다가 최근 원룸을 얻어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 전 군수의 시신은 현재 경찰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경찰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이르면 22일께 부검할 예정이다.
전 전 군수는 지난 1956년 화순군 남면 다산리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를 마친 뒤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자수성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회사를 설립해 중견건설회사로 성장시킨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006년 화순군수에 당선된 이후 3개월만에 중도 하차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마했다. 화순=최명선기자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 예고.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31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에서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응해 해안 및 내륙지역의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특히 훈련 간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선박 및 대항군을 운용하고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 주·야간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할 예정이다.31사단은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물어보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없이 1338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31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전남을 수호하는 호남의 방패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강하고 스마트한 최정예 충장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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