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시즌 불구 판매량 급증
교황 방문 후 최근 6일간 전달에 비해 62,5% 증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중 사용했던 '포프모빌'(교황 의전차량) 쏘울의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나흘 앞둔 11일부터 교황이 출국한 다음날인 19일까지 영업일수 6일간 쏘울의 하루평균 계약대수는 32.5대로 지난달 하루평균 계약량 20.0대보다 62.5%나 증가했다.
교황이 출국한 18일에는 52대의 계약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기량 1천600cc급의 소형 박스카인 쏘울은 교황이 방한 기간에 의전차량으로 이용한 차량이다. 국내에서 1∼7월간 모두 2천740대가 판매됐다.
쏘울 계약대수는 휴가시즌이었던 1일부터 8일까지 영업일수 6일간 하루평균 18.3대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으나 교황 방한 주간이었던 11일부터 확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미 이달 들어 305대의 계약실적을 올린 추세대로라면 올해 들어 월평균 판매량 391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기간이 낀 8월이 생산라인도 한동안 가동을 멈추고 판매에서도 비수기에 속한 점을 고려하면 크게 늘어난 판매량이다.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효과에다 쏘울의 해외판매 호조까지 맞물려 올 뉴 쏘울의 생산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5월까지 쏘울은 광주공장에서 총 6만3638대(내수, 수출 포함)가 생산됐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9만5150대가 생산돼 1년 전보다 49.5%나 늘었다.
하지만 기아차는 그럼에도 국내에서 쏘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교황의 방문을 제품 홍보와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아차는 해외에서 쏘울 판매량 증대를 바라고 있다.
교황이 쏘울에 몸을 실은 모습이 TV 화면과 사진을 통해 전세계에 타전되면서 간접 홍보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쏘울의 해외 판매실적은 1∼7월간 13만9천48대로 내수 판매량과는 비교가 안 된다.
쏘울 수요의 80%를 소화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교황 차량'이라는 수식어를 달면 월평균 글로벌 판매량이 2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도 차량 이용에서도 검소하고 소박한 교황의 태도를 확인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다시 경차, 소형차 붐이 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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