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북구 운암동 대형마트 건축허가 관련 항소 재판과 관련해 "대형 유통점 입점을 불허하는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광주 북구 대형마트 입점저지 대책위원회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2년여를 끌어온 북구 운암동 대형마트 건축허가 관련 항소재판이 오는 28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대책위가 운암동 대형 유통점이 입점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수차례 호소한 바 있는 만큼 2심 재판부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상생의 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대형유통점 입점 이후 반경 2㎞ 내의 모든 상권이 초토화 되고, 인근에 전통시장이 반경 1㎞내에 위치하고 있어 북구의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안'에 정면 위배된다"며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운암사거리의 교통 흐름을 더욱 악화시켜 결국 운암동 주민들의 거주 환경과 삶의 질을 악화 시킨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심 재판과정에서 건설사가 북구청에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서'가 고의로 왜곡됐다"며 "교통영향평가서에서는 신호 주기를 조정하면 F나 E등급이 C등급으로 교통흐름이 개선되는 것처럼 속이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가 심층 분석한 결과 이는 보행자 신호를 단축시키는 불법을 통해 눈속임한다는 사실을 밝히자 남양 주택산업의 법정 대리인은 법정에서 심의자료 왜곡을 자백했다"며 "이것만으로도 북구청 심의는 무효처분될 만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구 대형마트 입점저지 대책위원회는 오는 28일 열릴 2심 판결과 관련해 21일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전원기자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 예고.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31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에서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응해 해안 및 내륙지역의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특히 훈련 간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선박 및 대항군을 운용하고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 주·야간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할 예정이다.31사단은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물어보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없이 1338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31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전남을 수호하는 호남의 방패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강하고 스마트한 최정예 충장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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