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여 구조작업 중인 세월호 참사에 석산고 학생들이 나섰다. 석산고RCY봉사단 안민혁(2학년)군은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촛불을 켜드는 것도, 발을 동동 구르는 마음도 모두 눈물겹도록 안타깝기만 합니다." 라고 말했다. 모금활동에 동참한 2학년 안민혁, 송지훈, 김근우, 이준호, 이영묵, 김범진, 김현수 군과 1학년 정진우, 박용헌, 하성표, 박승일, 심의섭, 문재희, 이상현 군이다. 친구후배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한 44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대한적십자사 광주지사에 알아본 결과 쌀이 필요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쌀 10kg 20포대를 모아 지난 18일 대한적십자 광주지사에 전달하였다.
이번 참사에는 수학여행을 나섰던 고등학생이 많았던 것으로 각급 고등학교와 학부모들의 신경이 날카로울 수 밖에 없는데 "아무 것도 손에 안잡혀요, 무엇이라도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요. 모두 구조되기를..."라며 석산고 학부모봉사단 김인숙 회장은 말했다.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회장도 "세월호 구조가 끝나는 날까지 뭐든 앞장서겠다."며, "끝까지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자."고 말했다.
- 광주 서부경찰, 공중화장실 비상벨 합동점검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문병훈) 범죄예방대응과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서구청 기후환경과, 서구 통장단과 함께 관내 공중화장실 8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공중화장실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과 112신고시스템(POI) 작동상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문병훈 서부경찰서장은 "다음달 17일까지 관내 59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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