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전, ‘유통기한·차단 지수’ 먼저 확인
사용 목적 맞는 제품 선택… 꼼꼼히 발라야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연일 이상고온으로 따가운 햇볕에 의한 피부손상의 우려가 커지며 자외선차단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제대로 된 선택과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종류도 많고 사용법도 각기 다른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
◆구입전, ‘유통기한·차단 지수’ 먼저 확인
최근들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피부미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외선 차단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런 제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다.
선크림, 선스틱 등의 자외선 차단제들은 대부분 1~2년의 짧은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로션과는 다르게 유통기한의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미개봉 시 2년. 개봉 후에는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유통기한이 아직 남아있더라도 이미 개봉 후 1년이 지나버린 경우엔 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과감히 버리고 새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보통 자외선 차단 지수 ‘PAㆍSPF’ 등이 표기돼 있다. PA(Protection of UVA)는 생활 자외선으로 불리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표시하며, ‘+’ 의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의 일광 차단 지수를 말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는 강하지만 그만큼 피부에 많은 자극을 준다는 점을 알고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 선택 후 꼼꼼하게 발라야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생활패턴이나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집안이나 사무실 같은 실내에 있으면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할 것 같지만,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은 필요하다. 대신 실내에서는 자외선 영향을 덜 받게 됨으로 SPF 10 전후,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적절하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하는 5월부터는 자외선 지수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SPF 20, PA++ 이상의 제품사용을 권장하고, 운동이나 야외활동 등으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SPF 30, PA++ 이상의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바닷가나 워터파크 등 물과의 접촉이 있을 경우엔 수분과 땀에 잘 씻겨나가지 않는 내수성이 강한 제품이 적합하다.
단, 6개월 미만 유아는 피부가 얇고, 연약하기 때문에 외부물질의 빠른 흡수로 인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 할 상황이라면, 아이의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알러지 발생 등 피부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한 후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광주신세계 화장품코너 염미라 비오템 매니저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무엇보다 꼼꼼히 잘 펴서 발라야 한다”며 “넉넉하게 짜서 얼굴 전체에 두드려 주듯이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고, 가급적 눈 주위는 피하면서 코, 목, 귀와 같은 얼굴의 돌출된 부위에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로션, 크림 타입부터 흡수 빠른 무스타입까지 종류 다양
자외선 차단제는 크림, 스틱, 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는 휴대가 간편하고 온몸에 꼼꼼하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을 찾는다면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 끈적임 없이 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무스 타입의 ‘헤라 선 메이트 쿨링 무스(SPF 50, PA+++)’ 제품을 추천한다.
젤 스킨 타입의 ‘랑콤 UV 엑스퍼트(SPF 50, PA+++)’는 강력한 자외선과 각종 유해 먼지 차단이 가능하고, ‘헤라 UV미스트 쿠션(SPF 35, PA++)’은 화장솜(퍼프)으로 간편하게 찍어 바를 수 있어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화장하는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숨 선 어웨이 아쿠아 선 미스트(SPF 30, PA++)’ 스프레이 타입은 손에 약제를 묻히지 않고 분사를 통해 사용할 수 있어, 땀과 물에 젖기 쉬운 야외 활동 시 사용이 편리하다.
한편 남성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수요도 여성 못지않게 늘고 있다.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SPF 50, PA+++)’는 가볍고 산뜻한 텍스처의 플루이드 타입으로 로션과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이 많은 남성들이 많이 찾는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제는 365일 잊지 않고 발라주는 것이 좋다”며 “아침에 바르고 3~4시간마다 덧발라주는 방법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화장한 얼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팩트형이나 스프레이식 차단제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 광주국세청, 목포상의서 현장소통 간담회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목포상공회의소에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국세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은 17일 전남 서남권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목포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을 비롯한 목포·해남서무서장도 함께 했다.이번 간담회는 세정지원 및 경영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의 청취와 답변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납세자 권익보호 제도, 각종 컨설팅 제도, 중소기업 세정지원 안내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정보 안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정현택 목포상의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 양동구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상공회의소도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경제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지역 경제의 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동구 청장은 "광주지방국세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세정지원과 현안해결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기업인들은 ▲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 세금포인트 제도 개선 요청 ▲ 중소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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