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함평나비 대축제 ‘팡파르’

입력 2014.04.18. 00:00

5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다채로운 전시·체험행사

함평군 대표축제인 제16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5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나비와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나비축제는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함평군을 상징하는 호랑나비를 비롯해 총 23종 15만 마리의 각종 나비의 화려한 군무와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행사’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나비 날리기 행사는 관광객들의 신청이 쇄도해 사전에 4월 한 달간 함평군청 누리 집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또, 가축몰이 체험행사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토끼, 새끼 멧돼지, 닭 등을 잡기 위해 쫓고 다니는 동안 부모님들은 목청껏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가족 간의 우애를 다진다.

미꾸라지도 잡고 도심 속 목장 나들이에서 직접 소에게 먹이도 주고 젖소의 젖도 짜는 등 체험 행사장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숲속의 곤충마을, 다문화 의상·놀이 체험, 군민 거리퍼레이드, 사랑의 우체통, 보리피리·완두그을음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축제장 내 주무대와 읍 시가지에 마련된 간이무대에서 각종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한마당 잔치 및 경연대회를 개최해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9일에는 함평 출신 오당 안동숙 화백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미술대회가 열린다.

나비와 환경을 주제로 한 친환경 축제로서의 나비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축제를 통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창의적 예술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그림 주제는 대회당일 2~3개의 복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미술도구는 본인이 지참해야 하며 화지는 당일 현장에서 지급된다.

대상 1명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30만원, 최우수상 1명에 전남도지상상과 20만원, 우수상 1명에 전남도교육감상과 15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수여된다.

특히, 축제장 내에 위치한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그의 꽃이 되고 싶다’을 열어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철행 함평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축제인 만큼 나비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만족을 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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