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숙박자 모집
“세계적인 설치작가인 서도호의 광주폴리 ‘틈새호텔’에서 묵어 보세요.”
(재)광주비엔날레가 틈새호텔을 체험할 숙박자를 모집,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틈새호텔은 (재)광주비엔날레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폴리 프로젝트 작품 중 하나로 도심 속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체험형 폴리를 말한다.
뉴욕·런던·서울을 오가며 ‘유목’을 주제로 독창적인 예술관을 구축한 2001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였던 세계적인 아티스트 서도호 씨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2012 광주비엔날레 때 첫 선을 보인 틈새호텔은 그동안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면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 침대와 화장실 등의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틈새호텔에서 숙박객들은 하루 동안 이색적인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틈새호텔의 4∙5월 운영일은 22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공휴일 제외)이다. 지난 14일부터 틈새호텔 홈페이지(http://www.inbetweenhotel.com) ‘예약’ 게시판에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6월 숙박자는 5월 초 모집할 예정이다.
틈새호텔 운영기간은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로 야외에서 묵는 특성 상 혹한기와 혹서기에는 운영이 잠정 중단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40회 운영 계획이다.
틈새호텔 체험은 만 20세 이상 성인에 한하여 1인 1박 원칙이며 재숙박할 수 없다.
숙박 당일 오후 5시 체크인, 체크아웃은 이튿날 오전 9시이다. 장소는 동구 불로동과 남구 양림동 두 곳 중 숙박객이 선택한 한 곳에서 정박해 묵을 수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 Ⅱ 활성화를 위해 8개의 폴리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틈새호텔은 광주라마다호텔과 함께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한국 특별프로젝트부장은 “겨울 동안 잠시 운영이 중단됐던 ‘틈새호텔’이 봄을 맞아 재가동됐다”며 “올 한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틈새호텔’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화순 고인돌 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쓰세요"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화순 고인돌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 가능한 '임시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축제 기간동안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 현황은 전남문화재단 SNS와 전남문화누리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이번 축제는 유채꽂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다.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화순의 먹거리와 함께 추억의 DJ박스 등 다채로운 전시, 공연, 문화체험을 누린다면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발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위해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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