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씨가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첫 전국투어 첫 리사이틀 '보이스(VOICE)'를 선보인다.
이번 리사이틀의 제목인 'VOICE'는 아티스트가 이 시대를 향해 진정한 자신의 예술적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2차 세계대전 사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탄생된 인간의 본질을 파고드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쟁의 참혹함과 슬픔을 직설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곡들은 조진주만의 예술적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되며 매일매일 전쟁 같은 삶을 살아나가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세지를 선사할 것이다.
1부에는 스페인 내전 당시 총살 당한 스페인의 국민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에게 헌정된 풀랑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상황을 묘사해 '전쟁 소나타'라고 불리우는 야나첵의 '바이올린 소나타', 마지막 무대는 '사랑의 찬가', '장미빛 인생' 등 에디트 피아프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선사한다.
2부에는 역시 '전쟁소나타'라는 부제가 달린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조 씨는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1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 1위와 오케스트라 상,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2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또한 2009년 7월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리사이틀 '빛과 어둠의 공존', 2010년 3월 리사이틀 '광기' 등 본인이 젊은 연주자로서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자전적 의미가 담긴 곡들을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내면의 예술적 목소리를 들려주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문의 062-360-8432)
- 국립나주박물관, 수어 영상 제공 전시실에 준비된 QR코드 안내문을 통해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무장벽(배리어 프리)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나섰다.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했다.이 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한다.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해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한다.영상 이용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QR코드를 통해 개인 휴대전화로 가능하다. 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상태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장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감상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물관 전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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