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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 광주 독감 無 불구 '라이노' 주의보

입력 2021.04.07. 10:50 수정 2021.04.07. 10:50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13개월째 인플루엔자 제로 불구
호흡기바이러스는 증가 추세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개학과 동시에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라이노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광주지역 호흡기환자 검체를 모니터링하는 '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에서 3월 수집된 표본검체 170건 중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은 38.8%로 지난해(8.1%)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1월 34.0%에서 2월 20.9%로 감소했다 3월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주요 원인병원체로는 라이노바이러스 36건(21.2%), 보카바이러스 16건(9.4%), 아데노바이러스 14건(8.2%) 등 순이다.

특히 코감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노바이러스는 3월 2주차부터 10.3%, 3주차 23.7%, 4주차 23.7%, 5주차 30.6%로 검출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와 함께 트윈데믹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인플루엔자(독감)는 거리두기 정책과 마스크 등의 위생수칙 준수 덕분에 지난해 2월 유행 종료 이후 올해 3월까지 13개월 동안 단 1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라이노바이러스는 피막이 없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감염 후 3주까지로 길어 강도 높은 생활방역에도 불구하고 높은 검출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선희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신종감염병과장은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급성호흡기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며 "급성호흡기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입 또는 코를 만지지 않기와 같은 기본위생수칙을 잘 지키면서 건강한 식이와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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