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도의회 의원 38명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이낙연 전 총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21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통합과 도약정신을 실천하고 지방자치의 정신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는 이낙연 전 총리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와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민생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두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덕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국난극복을 위한 통합 의 정치에 나서야 하고 시대적 흐름을 넓게 보고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총리는 5선의 국회의원, 전남지사, 당대표,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지방과 중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폭넓은 행정 경험과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이 전 총리야 말로 시대를 이끌어 갈 진정한 지도자로 최적격자"라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싹틔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이 전 총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바꾸는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시대를 이루는 것이 역사적·시대적 과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전 총리 지지를 선언한 의원들은 김한종 의장과 김성일 부의장, 이장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현창·정광호·유성수·김기성·김경자·김문수·한근석·정옥님·임영수·한춘옥·김용호·신의준·신민호·나광국·김길용·이동현·임종기·이상철·차영수·박선준·박종원·서동욱·최명수·조광영·곽태수·장세일·이철·박진권·김정희·이용재·이혜자·이광일·사순문·윤명희·오하근 등 38명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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