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회기 단축·최소 인력 참여
광주 북구의회(의장 고점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지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앞장섰다.
9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40여명은 관내 우산근린공원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과 함께 예방법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방역차량 1대, 산불진화용 등짐펌프, 분무기 등 방역장비 30여점을 동원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 또 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손 소독제를 함께 뿌려주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당부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16일에는 양산호수공원에서도 방역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고점례 의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을 깨끗이 소독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4일 북구의회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간담회'를 열고, 10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 회기 단축을 단행했다. 제260회 임시회는 당초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0일부터 13일(4일간)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일선 부서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회의 시 과장급 이하 실무 공무원은 참석하지 않도록 하는 등 회의 참석인원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작업 시작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뉴시스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 물밑작업이 시작됐다.광역의회 의장은 광역단체장급 의전 서열을 받고 향후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1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9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임기가 오는 7월10일 만료됨에 따라 7월 초 후반기 원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재선과 초선 그룹의 대결 구도와 지역구 역학관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의회 의원은 총 2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이다.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 내에서 사실상 의장단 선거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의장 선거 출마 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원은 8명이다.재선 그룹 중 신수정(북구3), 조석호(북구4), 박미정(동구2), 심철의(서구4) 의원이 있다.초선에서는 강수훈(서구1), 박희율(남구3), 홍기월(동구1), 안평환(북구1) 의원이 거론된다.지역구별 후보 중 북구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 2명, 서구 2명, 남구 1명이다.지역구 구도로 보면 의원 5명이 있는 광산구가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있다.의원 선수로는 재선 4명, 초선 4명이지만, 전체 의원 23명 중 16명이 초선인 만큼 초선 그룹이 전체 흐름의 키를 잡을 수도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6월 말이나 7월 초 의원 총회를 갖고 경선 여부 등 의장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민주당 의원들이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단 선출을 합의하면 사실상 원구성이 마무리 된다. 본회의 표결은 형식적인 절차다.하지만 민주당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월 초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을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광주시의회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 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면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겠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지역구 역학관계나 초선 그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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