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38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의 2019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위한 검사위원 선임과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등을 비롯해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련 조례(행정기구 설치·공무원 정원)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재 의장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의회 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태균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도민 참여 등에 관한 조례안', 김희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먹거리 기본 조례안', 정옥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교육청 학생 보건교육 진흥 조례안' 등 총 30여건을 심사·의결한다.
이 의장은 개회식에서 개회식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집행부에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신속한 예비비 집행과 추경예산 편성을 촉구할 계획이다.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작업 시작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뉴시스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 물밑작업이 시작됐다.광역의회 의장은 광역단체장급 의전 서열을 받고 향후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1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9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임기가 오는 7월10일 만료됨에 따라 7월 초 후반기 원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재선과 초선 그룹의 대결 구도와 지역구 역학관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의회 의원은 총 2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이다.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 내에서 사실상 의장단 선거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의장 선거 출마 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원은 8명이다.재선 그룹 중 신수정(북구3), 조석호(북구4), 박미정(동구2), 심철의(서구4) 의원이 있다.초선에서는 강수훈(서구1), 박희율(남구3), 홍기월(동구1), 안평환(북구1) 의원이 거론된다.지역구별 후보 중 북구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 2명, 서구 2명, 남구 1명이다.지역구 구도로 보면 의원 5명이 있는 광산구가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있다.의원 선수로는 재선 4명, 초선 4명이지만, 전체 의원 23명 중 16명이 초선인 만큼 초선 그룹이 전체 흐름의 키를 잡을 수도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6월 말이나 7월 초 의원 총회를 갖고 경선 여부 등 의장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민주당 의원들이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단 선출을 합의하면 사실상 원구성이 마무리 된다. 본회의 표결은 형식적인 절차다.하지만 민주당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월 초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을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광주시의회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 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면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겠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지역구 역학관계나 초선 그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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