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 58명과 의회 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는 이용재 의장을 본부장으로 코로나19사태가 마무리될때까지 운영된다.
비상대책본부는 전남도와 교육청, 일선 시군 등 지원과 함께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우려로 헌혈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그리고 코로나19피해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대구·경북 경증환자 치료지원을 위한 사랑의 밥차 보내기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의장은 “200만 도민 모두가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해 전남도와 도교육청 등 유관기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부 추경예산이 확정돼 전남도로 내려올 경우 원포인트 회기 개최 등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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