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수중 운동교실 운영

입력 2020.06.19. 11:50 선정태 기자
퇴행성질환 예방·관절염 완화
고흥군은 지역민들의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하고 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한 수중관절 운동교실을 시작했다.

고흥군은 지역민들의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하고 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한 수중관절 운동교실을 시작했다.

수중관절 운동교실은 지난 2일부터 1기(6월~8월), 2기(9월~11월)로 나눠 6개월 간, 매주 화·목요일, 오후 2~4시까지 문화회관 수영장에서 1천920명을 대상으로 48회 진행한다. 보건소 운동처방사의 지도하에 수중 관절운동·에어로빅, 개인별 맞춤형 수중운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운동교실 운영 전 사전조사로 혈압·당뇨·체지방 측정, 관절통증을 조사하고 3개월 참여 후 다시 조사해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한다.

지난해 운동교실 참여자들은 운동교심 참가 후 관절염 통증이 44.8% 감소하고 체중과 비만도·허리둘레도 줄었으며 근육량도 증가하는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 3월부터 예정되었던 운동교실이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으로 인해 운영하지 못하고, 6월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실내체육시설)을 준수하며 발열체크, 호흡기 유증상자·타 지역방문자를 파악해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운동교실 참여자 어르신들께서 평소 허리통증으로 불편했는데 참여 후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며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관절염을 자가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흥=박용주기자 dydwn819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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