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해방감 느껴보자
1 따사로운 햇살 아래 브런치, 라라브레드
광주 송정동 떡갈비 골목에 위치한 라라브레드. 언뜻 평범한 2층 주택처럼 보이지만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정원이 펼쳐진다.
라라브레드의 대표 메뉴는 식빵이다. 매장에 토스트기를 배치해 고객들이 언제나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식빵 위에 연어, 아보카도, 새우 등과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만든 오픈 샌드위치는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브런치 메뉴다.
2 도심 속 힐링 카페, 갈라
갈라 4층 루프탑에 오르면 영산강 습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 주변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잠시나마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레몬, 자몽, 패션후르츠 등 직접 담근 과일 청으로 만든 차를 판매하며, 3단 트레이에 케익 3종을 곁들인 애프터눈 홍차 세트는 갈라만의 특별 메뉴다.
해 질 무렵에 맞춰서 가면 차 한잔과 함께 영산강변 너머로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3 뉴트로의 성지, 지리산 상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과 강렬한 붉은 조명으로 뉴트로 분위기를 내뿜는 지리산 상점. 1층은 술집, 2층은 갤러리, 3층은 루프탑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주로 퓨전 아시안 푸드를 판매하는데 토마토 스크램블 덮밥, 명란 크림우동, 팔각모양 교자 등이 유명하다. 1층이나 루프탑 중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매월 갤러리에서 새로운 주제로 디자인·예술 전시 및 워크숍이 열리며 취향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취향모임’도 진행 중이다.
4 그냥 찍어도 인생샷, 게츠비
멀리서도 화려하게 번쩍이는 57파티타운 건물 9층에 위치한 게츠비. 충장로 중심에 있어 광주 시내 풍경이 내다보인다.
낮에는 커피와 차를 판매하지만, 저녁엔 맥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도 판매하는 카페 겸 펍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게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인생 사진을 건져갈 수 있다.
김채린기자 cherish147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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