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5)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2시께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B(23)씨 머리를 불판으로 때렸다. 말을 버릇 없게 한다는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를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한 시간 뒤인 오전 3시께 응급실 치료를 받고 나오던 B씨에게 찾아가 다시 폭행했다.
A씨는 "네가 경찰에 신고했냐"며 코와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코뼈 등이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19일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무안소방서 제공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컨테이너로 들어간 60대 남성이 숨졌다.19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분만에 꺼졌으나 컨테이너 내부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불이 난 컨테이너는 2개가 결합된 형태였으며 A씨는 이웃에게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컨테이너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평소 다수의 반려견을 키우던 A씨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들어갔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무안=박민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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