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연됐던 학교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광주시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은 6월1일부터 12일까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관련시설 총 25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식품안전 관계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6개반 28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사항▲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요령 등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지연됐던 만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조리식품 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진행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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