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가 김창준 전임 회장의 사퇴로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 출마 예정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체육회가 29일까지 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접수받은 결과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과 이상동 광주시북구체육회장, 이강근 광주시당구연맹회장 등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는 광주시체육회와 자치구체육회 등의 종목 단체장, 비상임 임원이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로 체육 관련 단체와 무관한 일반인의 경우에는 선관위가 정한 특정기간에 입후보 하면 된다.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은 광주시체육회 이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광주시배구협회장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상동 북구체육회장은 생활체육 북구축구연합회장과 야구연합회장, 배드민턴연합회장에 이어 북구생활체육협의장을 역임했다.
이강근 광주시당구연맹회장은 전 광주시생활체육 배구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대한장애인당구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29일 선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시체육회의 회장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내·외부 인사 9명으로 구성됐으며 선거관리위원은 체육회와 관계없는 외부위원이 6명(학계 1명, 언론계 1명, 법조계 2명, 선우회 2명)을 차지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이며, 광주시 비서실 비서관인 이성호 강사를 초빙했으며 사무처 임직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 등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 등을 다뤘다.전갑수 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형성해 체육인들이 투명한 업무태도를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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