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주여대), 최민선(광주시청), 이승윤(광주시양궁협회), 최미선(순천시청)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들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도 양궁 국가대표 2차선발전 여자 리커브 경기에서 20위 안에 랭크, 3차전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2020년도 국가대표인 안산은 배점 합계 73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태극마크 탈환에 나선 최민선은 15위(55점)에,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순천시청)은 19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올해 광주에 둥지를 튼 이승윤이 '소속팀 창단 연기'라는 악재를 뚫고, 배점 합계 73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출전 기회를 잡은 기보배(광주시청)는 27위를, 3회전까지 18위에 자리했던 김민서(광주여대)는 마지막 4회전에서 흔들리며 21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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