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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체육회 임원진 전원 해임

입력 2020.09.23. 18:01 수정 2020.09.23. 18:06
임시대의원총회서 결정
광주시체육회 전경.

광주 서구체육회의 임원진 전원을 해임키로 했다.

23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2차 임시대의원 총회를 통해 박재현 회장을 비롯한 서구체육회 임원 26명에 대한 해임의결이 가결됐다.

대의원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27명 중 2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0명이 찬성한 것이다. 서구체육회는 내부 규정에 따라 앞으로 50일 안에 신임회장 재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지난 1월 회원 직접선거를 통해 뽑힌 박재현 회장이 입후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박 회장은 1997년 시 체육회 근무 당시 횡령 혐의를 받아 벌금 300만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한체육회 정관·선거 관리 규정은 '직무와 관련해 횡령 혐의를 받아 벌금 300만원 이상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은 체육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이 영구히 제한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상대 후보 측이 입후보 자격에 거듭 이의 신청을 했으나, 당시 후보였던 박 회장은 범죄경력 증명서 제출 등 사실 확인을 미뤘고 결국 서구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이번 임원 전원 해임 조치에 대해 반발,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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