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팀이 전국 강호의 실력을 자랑했다.
순천여고는 지난 17~18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20년도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에 출전해 김운진(3년)이 단식 우승, 김여빈(1년)이 단식 동메달, 박빛나(3년)와 김하은(3년)이 복식조 준우승을 거뒀다.
김운진은 8강에서 김예림(서울)을 만나 4-2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후배 김여빈을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강민서(부산)를 상대로 4-0으로 완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막내 김여빈은 언니들을 잇따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동메달에 만족했다. 복식에 출전한 박빛나-김하은 조는 결승에서 임진아-김혜진(대전) 조를 만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배, 준우승을 거뒀다.
순천여고는 예전부터 실력이 입증된 강호로 통한다.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여고부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고, 지난달 열린 제58회 대통령기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은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팀의 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환경속에도 최선을 다 해 앞으로도 전남체육의 자긍심을 굳게 세워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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