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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고 신록, 역도 한국신기록 '번쩍'

입력 2020.09.20. 13:19 수정 2020.09.20. 19:06
2020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정광고 김경빈·김연호·나민주 3관왕
신록(고흥고)이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소년장사 신록이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신록(고흥고 3년)은 17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61㎏급에서 인상 127㎏, 용상 163㎏, 합계 290㎏을 들어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용상에서 162㎏인 한국 신기록을 1㎏ 더 들어 올리며 같은 체급 실업팀 형들도 들어 올리지 못한 바벨을 가장 먼저 들어 올리며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신록은 인상에서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학생기록(종전 125㎏)을 2㎏ 경신했고, 합계에서는 자신이 지난달에 달성한 한국 주니어기록(종전 283㎏)을 7㎏나 더 들어 올리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신록의 고교생 한국신기록은 88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병관이 전주고 시절 세운 기록 후 처음이며, 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재혁도 고교시절 세우지 못한 대기록이다.

이와 함께 정광고 역도팀 김경빈(3년)과 나민주(2년)도 승전고를 울렸다.

김경빈은 19일 진행된 -89㎏급에서 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으로 3관왕에 올랐고, -67㎏급에 참가한 나민주는 인상 116㎏ 용상 140㎏ 합계 256㎏으로 3관왕에 올랐다.

또 같은 날 열린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연호(3년)는 인상 68㎏ 용상 88㎏ 합계 156㎏을 들며 3관왕을 차지했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신록 선수의 한국신기록 수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훈련 환경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우수한 기록과 값진 메달을 획득한 신록, 정현목 전남 역도 대표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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