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2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광주 동성고의 도전이 미뤄졌다.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결승전에서 광주 동성고와 장충고가 승부를 가리던 중 폭우가 내려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서스펜디드는 경기가 중단됐을 때 추후에 중지 이후의 이닝을 진행하는 룰이다. 때문에 경기 취소가 아닌 중단 전 상황부터 승부를 이어간다.
광주 동성고와 장충고와의 승부는 11일 오후 1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재개된 결승전에서 광주 동성고는 힘든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2회초에 중단 됐지만 이미 2-6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광주 동성고는 결승전에 등판한 박대명 등이 출전을 못하게 된 반면에, 장충고는 준결승에 등판한 막강한 투수진이 나서게 됐다.
김재덕 동성고 감독은 "결승전이라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다. 불리한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광주오픈 첫 승' 홍성찬 "기세 몰아 우승 노린다"
- · '순위 확정' 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유종의 미 거둘까
- · "영광에서 열린다" 전남 체육대회....이색선수 눈길
- · '청각장애인 스타' 이덕희, 광주 오픈서 부활 시동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