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고 정구팀이 13년 만에 출전한 '제58회 대통령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신고는 4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다산고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신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을 비롯해 추계 중고연맹 회장기 우승, 장원배 준우승 등 빼어난 성적을 남긴 강호다.
13년 전에 대통령기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 후 나가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축소되자 선수들의 입시를 위해 출전하게 됐다.
동신고는 명성답게 막힘 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예선 2위로 시작한 동신고는 8강 충남 홍성고를 2-0, 4강 경북 문경공고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우승후보인 다산고를 만났지만 압도적인 실력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손영호 동신고 지도자는 "선수들이 동계훈련 때 열심히 해줬다. 한참 기량이 올라올 때 코로나19로 운동을 쉬게 돼 걱정을 많이했지만 열심히 싸워줬다. 힘들고 고된 훈련도 있었지만 참아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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