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스포츠클럽 6개 종목 운영
광주시체육회(회장 김창준)가 지역 스포츠클럽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과 선수 저변확대 등 엘리트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체육회는 24일 "대한체육회의 '2020 스포츠클럽 신규 전문선수반 및 해체운동부 흡수 클럽 창단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하반기 총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3~2017년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된 지역 스포츠클럽 중 올해 기금 사업이 종료되는 클럽을 대상으로 지역 선수 확보와 대회 출전 등을 목표로 육성 종목별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 대상 스포츠클럽으로는 전문선수반을 운영하는 클럽, 학교운동부가 해체되었거나 해체 예정인 학교운동부를 스포츠클럽이 흡수해 재창단 계획이 있는 클럽이다.
전문선수반 운영 부문에는 광산남부스포츠클럽과 동구스포츠클럽이 선정 돼 5개 종목(광산남부: 수영, 축구, 배드민턴, 동구: 축구, 배드민턴)이 지원받게 됐고 해체운동부 흡수 창단 지원 부문에는 빛고을스포츠클럽이 1개 종목(탁구)에 선정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종목은 하반기에 각 2천 5백만 원씩, 총 1억 5천만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광산남부와 동구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게 될 전문선수반은 비인기 종목이거나 연계육성을 강화해 차별화가 필요한 종목의 선수들을 길러내게 되며 빛고을스포츠클럽에서는 해체위기에 놓인 학교운동부를 스포츠클럽이 인계받아 종목 연계육성에 명맥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눈앞의 성과보다는 열악한 종목의 선수 저변을 강화해 나가고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연계육성, 나아가 은퇴 선수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준 회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선수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해 선진형 스포츠 국가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광주체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을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 광주시체육회, 임직원 부패방지교육 실시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시체육회가 28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 강사이며, 광주시 비서실 비서관인 이성호 강사를 초빙했으며 사무처 임직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실제 사례들을 적용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 등 각종 반부패 관련 법령 등을 다뤘다.전갑수 체육회장은 "체육회의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형성해 체육인들이 투명한 업무태도를 정립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전남체육회 레슬링팀, 올해 첫 전국대회서 메달 행진
- · '90도 인사' 이강인, "실망시켜 드려 죄송…더 좋은 사람 되겠다"
- · '하극상 논란' 이강인, 오늘 심경 밝힌다
- · 여수시청 육상 김은미, 2024 서울마라톤대회서 동메달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