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건강증진 위해 재도약 준비 중
체육·사회 동반성장 위해 내실 다져
"코로나19 여파가 있었지만 더 철저히 준비해서 첫 해를 잘 보내겠습니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 회장이 취임 100주년을 맞아 이같이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김재무 회장은 지난 4월 24일부터 '전남체육 제2의 도약, 도민의 행복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달려왔다.
전남체육회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 ▲ 스포츠 참여 환경 조성 ▲ 체육행정 선진화 ▲ 체육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 ▲ 법인화 추진 ▲ 지도자 처우개선 ▲ 스포츠마케팅 및 윤리강화 등의 추진방향을 정했다.
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전담기구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고 더불어 전남체육 홍보 강화를 위해 대학생 명예기자 선발과 SNS운영을 확대하며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청연한방병원과 업무협약식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전남체육인들에게 제공하는 등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구축해 체육인의 사기진작으로 동기를 부여했다. 체육현장에서는 연중 4대 메이저 첫 대회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총 14개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266점으로 종합순위 10위에 오르며 목표 순위에 도달했다.
그러나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에 전남도체육회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전남도민의 체육한마당인 제59회 전남도체육대회부터 2020년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이에 전남도체육회는 신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에 전파하고, 도내 체육시설 휴관, 체육지도자의 수업 휴강, 도내 운동부의 훈련 중단을 권고하는 등 대응태세를 취했다. 전남체육인 350여명이 국가적 혈액 수급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 봉사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최선을 다했다.
김재무 회장은 "전남체육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도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시 한 번 재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종식 시 급변하는 업무에 대비해 행정 처리 업무도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는 등 전문체육, 생활체육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체육회는 다가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 및 행정기관 직장팀 창단 추진, 생활체육 동호인단체 육성 및 대회 지원, 생애주기별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 스포츠클럽을 점차적 확대 운영 할 방침이다.
김재무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체육 현장이 발이 묶여 아쉽지만, 체육인들과 잘 극복하겠다. 재도약을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2020년도 목표와 중장기적으로 바라보는 목표 또한 내실을 단단히 구축하며 차근차근 쌓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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