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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국 꿈나무들 배구로 하나된다

입력 2019.01.11. 00:00
연변조선족 중앙소학교 선수단 22명 내일 광주방문… 9박10일 체류 예정
지난해 7월 광주배구협회가 중국 연변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청소년피트니스체육협회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선수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배구협회 제공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배구 꿈나무들이 광주시배구협회(회장 전갑수)의 초청으로 광주를 찾아 지역 꿈나무들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0일 광주배구협회에 따르면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청소년피트니스 체육협회 소속 중앙소학교 배구선수단 22명이 9박 10일 일정으로 12일 오후 부산을 거쳐 광주에 도착한다. 중앙소학교 선수단은 협회 임원 2명과 감독 1명, 선수 14명, 학부모 5명 등으로 구성됐다.

리호산 피트니스체육협회장이 단장을 맡은 중국 선수단은 광주에 체류하면서 광주 치평초 선수들과 합동훈련, 광주배구지도자들의 강습 참여, 한중 초청배구대회와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다.

선수단은 13일과 14일에 치평초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서브,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등 개인 기술과 팀 훈련을 병행한다.

또 박성필 조선대 배구부 감독과 송재택 광주배구협회이사 등 지역 배구지도자들이 맞춤형 기술 훈련도 진행한다.

15일에는 호남대체육관에서 열리는 광주배구협회장배 한·중 초청 초등남녀배구대회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중앙소학교와 치평초, 목포하당초, 전주중산초 등 여자팀 4개팀과 광주 문정초, 담양초, 순천 대석초, 고창 흥덕초, 남원 중앙초, 경남 하동초 등 남자팀 6개팀 등 총 10개팀이 출전한다. 이튿날인 16일 전남 해남으로 이동해 2019연맹회장기 전국초등배구대회에 참가한다. 중앙소학교는 경기안산서초와 강원남산초, 충북산성초와 경기를 갖는다.

중국 조선족 초등 배구선수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초등배구연맹은 한국과 조선족 꿈나무들이 배구를 통해 우의를 쌓고 민족의 동질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중앙소학교 선수들의 대회 참가를 허용했다. 선수단은 18일까지 대회를 치른 뒤 해남 대흥사와 강진 가우도, 순천만정원박람회, 여수아쿠아룸 등을 둘러보고 21일 출국한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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