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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디어아트 도시 광주, 문화예술도시 경쟁력 예고

@무등일보 입력 2021.02.24. 18:28 수정 2021.02.24. 18:49

광주시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도시로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도심 핵심 공간을 미디어아트로 단장하고 미디어아트와 AI등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 문화예술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유네스코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 후 최초의 본격적인 전략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개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네스코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미디어아트의 일상화, 관광자원화, 미디어아트와 첨단 과학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과 문화상품 지원육성 등으로 진행된다. 궁극적으로는 문화경제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창의 융복합 미디어아트 센터(AMT)가 광주공원 앞에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예술은 물론 미디어아트 연구와 교육 등이 이루어진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상징공간이다. 센터 외벽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LED파사드가 들어선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기능한다.

또 옛 도청 앞 5·18 분수대가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예술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민이나 관광객이 미디어아트를 매개로 광주의 숨결을 체험, 다크투어리즘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이처럼 역사적 공간을 감수성 가득한 캔버스로 제공하는 창의벨트 사업도 병행된다. 옛 전남도창 앞 민주광장 일대에 미디어아트 향유공간을 조성하고 금남공원과 광주천 일대는 멋진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바뀐다.

이들이 완성되면 옛 전남도청과 광주공원 앞 AMT센터, 인근의 광주교 미디어월까지 하나의 야간 관광로드가 탄생한다. 처음으로 야간관광을 선보이는 것이다.

가을에 열릴 '미디어 놀이터 프로젝트'는 광주관광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축제들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이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전형적인 축제를 벗어나 경쟁력 있는 예술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역사적 공간과 어우러진 이들 일련의 사업은 미디어아트로 광주에 색깔을 부여하며 야간 볼거리, 야간관광의 문을 열어젖힐 것으로 보인다. 시의 이번 선언이 예술도시 광주의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문화관광의 경쟁력을 살리는 획기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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