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0일,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월호동 대주아파트 경로당에 벽화그리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벽화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에 걸쳐 공공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여수 미술관 작가 7명과 10명의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완성했다.
대주아파트 경로당 벽면은 마을 어르신이나 치매환자들이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 하트모양의 꽃, 코끼리 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로 채색돼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바뀌었다.
월호동은 여수시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와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파트너교육,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주리 여수시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에게 치매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치매에 대해 친숙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치매 극복과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
- 여수·순천·광양상의, 용산~여수 전라선 KTX '무늬만 고속철도' 여수상공회의소 신회관 여수상공회의소와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등 전남 동부권 3개 상공회의소는 16일 전라선 KTX 고속철도 30분 이상 단축을 촉구했다.3개 상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3월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전남도가 전라선 (용산∼여수) 고속철도의 34분 단축을 건의했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을 약속 받았다"고 밝힌 뒤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사업 계획에 용산에서 여수까지 소요 시간이 2시간 44분에서 10분 단축된 2시간 34분으로 계획돼 전주, 남원, 정읍,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라선 권역민들이 사업 효과에 대한 기대만큼 실망이 크다"고 전했다.이어 상의는 "전남동부권은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매년 약 5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여수, 광양국가산업단지, 여수·광양항 등에서 약 100조원의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차전지 소재산업 등 신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라선이 저속 전철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도 전남 동부권은 연간 관광객이 2017년 2천797만명에서 2023년 5천346만명으로 약 2배 증가해 왔던 점을 부각했다.3개 상의는 "전라선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급하게 개통하면서 기존 선로를 개선하지 못해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경부·호남선과 달리 3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2011년 개통된 전라선 KTX는 시속 120㎞ 의 저속철이 현재까지 유지되면서 철도 이용 관광객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2시간 이내 도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상의는 "매년 5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남동부권에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KTX 전용선을 건설하고 용산에서 여수까지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는 노선으로 추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나아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남부내륙선(김천 ∼ 통영·거제)의 사례에서 보듯이 전라선 KTX 익산 ∼여수 구간도 예타 면제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하라"고 건의했다.여수=강명수기자 kms305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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