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경기실사지수 기준선 넘어
광주 입주경기실사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선인 100을 웃돌았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21년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93.6로 집계됐다.
특히 세종(116.6), 울산(106.2)과 광주(104.7), 서울(104.4), 대구(103.2), 인천(100.0), 경기(100.0), 부산(100.0) 등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주는 104.7로 전달 전망치(109.5)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기준선(100)을 상회했다.
이들 지역 가운데 광주는 지난달 실적치가 123.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울산(118.7), 세종(117.6), 경기(104.2), 인천(102.9) 등의 실적도 높았다.
전세수급 차질 등 영향으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작동하면서 실적치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전남지역 HOSI전망치는 94.1로 전달 전망치|(100.0)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86.5%로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90.3%, 85.7%로 나타났다. 서울과 지방 광역시 입주율은 각각 92.9%, 92.2%로 높았다.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85.5%로 전국 7개권역 중 제주(73.5%)강원(74.1%)에 이어 낮았다.
지난달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8.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세입자 미확보'(30.6%) '잔금대출 미확보'(24.2%) '분양권 매도 지연'(4.8%) 등의 순이었다.
이달 광주에서 입주 예정인 민간분양 단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세수급 차질, 입주물량 감소 등 영향으로 시장의 불안심리가 작동하면서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서 12월 실적치와 1월 전망치의 상승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 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광주도시공사는 임동 서림마을 행복주택 잔여세대와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잔여세대 77세대와 예비입주자 18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이고 서림마을 행복주택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주변시세 60~80%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이번 모집은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자격으로 다른 행복주택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 대상별 최대 거주 기간을 제한한다.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도시공사(https://www.gmcc.co.kr)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임대주택 콜센터를 통해 상담가능하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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