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가 단독으로 실시한 이번 광주·전남 5차 지역현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 이틀동안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00명(광주·전남 각 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해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9.0%(광주지역 9.6%, 전남지역 8.5%)다. 표본오차는 광주·전남지역에서 각각 95% 신뢰수준에 ±3.5%p이며 광주·전남지역 종합 통계치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통계보정은 2021년 6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등일보는 지난 7월부터 대선과 지방선거관련 정치현안과 코로나19, 무등산 케이블카 찬반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주제로 단독 여론조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이 5차 여론조사이며 이후에도 다른 지역현안이나 정치이슈와 관련된 여론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연령은 만 나이로 어떻게 되십니까?(만 17세 이하 조사 종료)
-거주하시는 지역은 어디입니까?(광주·전남 이외지역 조사 종료)
-성별은 어떻게 되십니까?
-다섯 사람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보기 1~5번 로테이션)
1. 이재명 2. 김두관 3. 이낙연 4. 박용진 5. 추미애 6. 없음 7. 모름
-만약 다음 두 사람이 결선투표에서 맞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보기 1~2번 로테이션)
1. 이재명 2. 이낙연 3. 없음 4. 모름
-다음 여섯 사람 중에서 범보수진영 대통령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보기 1~5번 로테이션)
1. 안철수 2. 원희룡 3. 유승민 4. 윤석열 5. 최재형 6. 홍준표 7. 다른 인물 8. 없음 9. 모름
-(광주지역 대상)내년 6월 광주시장 출마자로 거론되는 네 사람 중에서 차기 광주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보기 1~4번 로테이션)
1.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2.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장 후보 3. 이용섭 광주시장 4. 정준호 변호사 5. 다른 인물 6. 없음 7. 모름
-(전남지역 대상)내년 6월 전남도지사 출바자로 거론되는 세 사람 중에서 차기 도지사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보기 1~3번 로테이션)
1.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 2.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 3. 장만채 전 전라남도 교육감 4. 없음 5. 모름
-대권 주자들의 분야별 정책 중에서 가장 관심이 큰 정책은 무엇입니까/(보기 1~8번 로테이션)
1. 개헌 2.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복지 3. 지역발전 4. 출산장려 및 보육정책 5. 남북교류 확대 6. 일자리 확대 7. 노인복지 8. 청년 지원정책 9. 모름/기타
-인구절벽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정책으로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보기 1~5번 로테이션)
1. 대학까지 무상교육 확대 2. 출산장려금 확대 3. 보육·양육 국가책임제 도입 4. 경력단절 여성 지원정책 확대 5. 아빠 육아휴직 의무화 6. 기타/모름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국회의석 순)
1. 더불어민주당 2. 국민의힘 3. 정의당 4.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6. 기타 정당 7. 없음 8. 모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신청하셨습니까?
- 여야, 13일간 총선 레이스 돌입···'거야 심판' vs '정권 심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용산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권영세 용산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여야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기 '거야 심판'과 '정권' 심판'을 명분으로 총력전을 시작했다.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함께 선거운동이 허용된 28일 오전 0시 서울 가락 농수산물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0시 행사를 거르고 오전 10시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광장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을 진행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내 최대 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됐다"며 "국민의힘은 땀 흘려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고, 그런 분들이 더 잘살기를 바라는 정당"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전진할 것인가 후진할 것인가, 융성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곤경해질 것인가 불리해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그 전제로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 그걸 넘어서야 민생과 경제를 제고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곧이어 같은날 오전 서울 한강벨트 등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이 곧 민생이라고 역설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한강벨트인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거리인사에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과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범죄자 세력이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조(이재명·조국) 심판해야 한다. 그것은 네거티브가 아닌 민생"이라고 강조했다.인 위원장은 한 위원장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인 위원장은 같은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을 폭동으로 비하하는 것은 광주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으로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호남 표심을 공략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같은날 오전 7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출근길 인사에서 "지금 정치가 잘못됐다면 바꿔야 하고, 정치를 바꾸는 일은 결국 국민들이 해야한다"며 정권 심판 동참을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어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도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 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한강벨트인 서울 중·성동갑 등에서 지원유세에 나선다.민주당은 범야권 200석 전망을 일축하며 지지층 이완과 보수층 결집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범야권 200석' 전망에 "불가능한 얘기"라면서 "(과반인) 151석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대표를 맡고 있는 윤영덕 의원은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은 시대적 과제"라며 "모든 걸 걸고 압도적으로 승리해 민주주의, 민생, 평화, 미래의 퇴행을 막아야 한다"고 지지를 요청했다.제3지대 정당들도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녹색정의당은 같은날 오전 0시 이태원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해밀턴 호텔 골목을 방문한 뒤 서울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개혁신당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소방서를 찾아 지역 치안과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새로운미래 지도부도 같은날 오전 0시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대전 대덕구 박영순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선대위 출정식 및 출근인사를 진행했다.조국혁신당은 같은날 오전 조국 대표의 고향인 부산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조 대표는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부산에서부터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밀고 올라가겠다"고 선언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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