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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동북아 에너지 네트워크 중심기지로"

입력 2021.02.24. 18:07 수정 2021.02.24. 18:33
'호남 RE300' 용역 착수 보고회
2050년까지 에너지공동체 구축
미래 먹거리 '호남뉴딜'의 핵심
김영록(왼쪽 네번째부터)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우범기(오른쪽 두번째) 전북정무부지사와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호남RE300'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호남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는 초광역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지방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호남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호남 RE300)' 용역 착수보고회가 24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개최됐다.

'호남 RE300'에는 광주와 전남, 전북 등 3개 광역단체와 함께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전북도당이 참여한다. 호남 초광역 프로젝트인 이 사업에는 3개 광역단체가 '호남 에너지경제공동체 광역연합'을 구성해 추진한다.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뉴딜이 결합된 '호남 RE300'은 2050년까지 호남지역 전력사용량의 30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사용하고 남은 추가 생산분을 타 지역·국가로 송전하는 구상이다.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될 '호남 RE300'의 1단계는 2030년까지 호남에 신재생에너지 자립 전력망을 구축해 '호남 RE100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것이다. 2단계는 2040년까지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전력 유연성을 확대하고, 호남에서 생산된 전기를 타 지역에서 분배·판매하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을 갖추는 것이다.

마지막 3단계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 터빈 등 대규모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고 수출용 대용량 ESS 개발 및 생산하는 'RE 300 에너지 수출' 계획이다.

이낙연 대표는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한국전력이 신재생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는 구상과 호남 RE300 구상을 실현하면 동북아 슈퍼그리드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며 "몽골·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에너지 네트워크인 동북아 슈퍼그리드에서 호남이 중심 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남 RE300'을 최초 제안·기획한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호남 RE300은) 그린뉴딜을 매개로 한 '호남뉴딜'의 핵심"이라며 "초광역권의 경제프로젝트로서 호남이 모색해온 새로운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 자립국으로 가는 시작점이며 호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에너지원"이라고 호남 RE300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송 위원장, 김 위원장,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호남 RE300' 용역은 5월경 완료될 계획이며, 이후 호남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단체장, 당 지도부 등과 함께 대통령 보고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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