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빌리티·지역 균형 뉴딜 전초기지로 발돋움"

입력 2021.01.18. 11:45 선정태 기자
[새해설계] 김준성 영광군수
해상풍력·햇빛발전소 등 추진
대마전기자동차산단 활성화
건강한 농어촌 육성에 매진
민관 협치 참여 플랫폼 확대


"이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균형 뉴딜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빠르고 강한 경제 생태계 활성화로 더불어 잘사는 지역경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된 사업에 대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보였다.

영광의 대표 사업인 이모빌리티 산업이 한국판 뉴딜에 포함된 만큼 미래차전자기파 적합성 인증센터, 이모빌리티 전원시스템 평가센터, 소형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구축 등 지역 핵심산업의 확장 기반 조성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안마도 일원의 528㎽ 국가해상풍력 단지개발 연구사업, 백수읍 하사리 일원 초대형 풍력실증기반 구축사업, 군민 햇빛발전소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판 뉴딜 사업 이행에 대응하고, 지역균형 뉴딜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85.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를 연내 분양 완료하고,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산단 활성화의 컨트롤타워로 삼겠다는 방안이다.

영광고용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우수 인력 조기 발굴과 취업 경쟁력 향상 등 고용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소상공인 역량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컨설팅, 선순환 경제회복을 위한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등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당당한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진다.

영광형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희망을 키우는 사회, 함께 누리는 복지사회'를 연다.

선도적 복지정책 개발과 민·관 협력적 복지공동체 조성을 통해 지역 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복지동행 테마사업, 군민행복 무한돌봄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한편 치매전담 종합요양시설 건립, 치매안심센터 운영, 반짝반짝 기억찾기 사업 등 선도적인 치매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생활권역 공동체 시니어 동아리 활동, 사물인터넷(IOT)활용 독거노인 건강안전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한다.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건강한 농어촌 육성에 매진한다.

사회적농업 거점농장 시범운영, 농어민 공익수당, 농업인 월급제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꾸준히 조성한다. 농촌고용인력센터 운영으로 계절별 농촌일손을 적기에 지원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사용 교육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등 차세대 농업인재를 육성하고, 여성농업인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여성농업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양성에 나선다.

데이터기반 농업경영비 절감모델 확산, ICT접목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생산혁신도 추진한다. 푸드플랜 구축,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등 판매채널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다양한 소비 트랜드 변화에도 대응한다.

뱀장어 전용 어도, 유휴 저수지 자원화사업 등 미래형 내수면 전략산업을 추진하고, 천일염 볏짚가마니 장기저장시설 사업 등 어업인의 소득 향상도 이끈다.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올해 중요한 과제로 설정했다.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해 신종 감염병 발생요인과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 CCTV 확대 설치,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스마트배수펌프장 설치 등 스마트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한다. 법성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영광읍 하수도중점관리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재난대응 체계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의 가치와 질을 높이는 열린행정 구현에 나선다.

청년싱크탱크, 군정평가단 등 기존의 행정주도가 아닌 민관 파트너십의 협치가 군정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민참여 플랫폼을 확대한다. 또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온라인민원실무심의회,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시스템, 스마트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등 민원 편의 극대화를 통한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군수는 "옛 성현인 순자께서는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도 가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는 뜻의 '도수이불행부지(道雖邇不行不至)'라 해 실천을 강조했다"며 "분야별 군정 운영 방향이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이 연속되는 길이지만 그 속에 뛰어들어 무엇을 바꾸면 좋을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더 좋은 영광군을 만들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독려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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