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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야홍" 2주 전보다 2.5%p 상승
유승민 14.5%, 윤석열 9.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광주·전남지역 5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통령 후보 적합도' 1위를 유지했다. 홍 의원은 지난 6~7일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광주·전남 여론조사(광주·전남 1천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후 3주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등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광주·전남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600명(광주 800·전남 800)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광주·전남에서 홍 의원은 32.8%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유승민 전 의원 14.5%, 윤석열 전 검찰총장 9.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원희룡 전 제주지사 3.2%, 최재형 전 감사원장 2.2% 순이었다. 다른 인물 4.1%, '없음/모름' 29.2%였다.
범보수층(392명)은 홍 의원 36.2%, 유 전 의원 11.9%, 윤 전 검찰총장 24.4%, 안철수 대표 4.5%, 원 전 제주지사 2.2%, 최 전 감사원장 1.8%, 다른 인물 2.0%, 없음/모름 17.1%였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242명)에서도 45.1%로 선두를 지켰고, 그 다음으로 윤 전 검찰총장 30.5%, 유 전 의원 11.3%, 안철수 대표 3.8%, 최 전 감사원장 2.5%, 원 전 제주지사 2.4%를 보였다.
광주·전남 전체응답자 순위에서는 유 전 의원이 2위였지만, 범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2위는 윤 전 검찰총장으로 조사된 것이다.
2주 전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 30.3%, 유 전 의원 16.1%, 윤 전 검찰총장 8.2%, 안철수 대표 6.9%, 원 전 제주지사 2.7%, 최 전 감사원장 1.6% 순이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홍 의원은 2.5%p(30.3%→32.8%), 윤 전 검찰총장 0.8%p(8.2%→9.0%), 원 전 제주지사 0.5%p(2.7%→3.2%) 각각 상승했다.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바람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 전 의원은 1.6%p(16.1%→14.5%), 안철수 대표는 1.9%p(6.9%→5.0%) 하락했다.
홍 의원은 광주에서 남성, 30대, 50대, 60대, 동구, 서구, 남구 등에서 평균지지율(33.3%) 보다 높았다. 전남에서도 남성, 18~20대, 30대, 광주권, 동부권, 서부권 등에서 30% 이상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해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은 2021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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