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참맛 아시나요

[전라도 참맛ㅣ정종순 장흥군수 인터뷰] "양질 농특산품 생산 주력, 잘사는 농촌 실현할 것"

입력 2021.03.24. 18:30 선정태 기자
전문가 위탁, 효율적 운영
공격적 마케팅 경쟁력 확보

정종순 장흥 군수

[코로나시대 남도 특산물을 찾아서]

전라도 참맛 아시나요 <6>정남진 장흥몰

"양보다 질을 높이는 농어업 소득 창출로 친환경 농업을 키워 군민 소득 두배,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이라는 공약을 실현 시킬 계획입니다."

정종순 장흥 군수는 "농업 육성에 힘을 쏟아 지난 2년여 동안 군 농지 면적의 40% 이상을 친환경 농업 지역으로 확대했다"며 "장흥의 다양한 특산물 중 무산 김은 국제 유기 인증과 친환경 유기 수산물 인증을 받았고 친환경 양식 수산물 국제 인증도 추진 중이다. 스마트 환경 친화형 축산을 실현할 수 있는 최신 기술 도입도 지원하는데 축산 농가의 반응과 호응도가 무척 높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유기농 농산물의 품질도 인정받아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몰 아마존에 입점한 장흥 특산물 가공식품인 청국장과 표고버섯 가루는 인기 품목으로 올라 수출도 호조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흥군은 온라인 쇼핑몰을 직영하다 3년 전 위탁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정 군수는 "다른 시군이나 개인 특산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다량 생산에 따른 경쟁력 약화에 대비하고 SNS의 발달에 따른 판매 경로의 다각화, 홈페이지 관리 전문 지식이 있는 운영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종합해 '정남진 장흥몰'을 직영에서 위탁 운영으로 전환했다"며 "그때 그때 상황에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함을 갖춘 민간 업체에서 대응하고 관리하는 것이 장흥몰 운영에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코로나로 온라인 판매망이 확대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정남진 장흥몰'을 통한 다양한 특산품과 가공품의 구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정 군수는 "군에서 장흥몰 입점 업체에 대한 물류비와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장흥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일상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자주 노출되는 것이 비대면 마케팅의 필수 요소인 만큼 온라인, SNS, TV 홈쇼핑, 신문 지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양방향 마케팅을 벌여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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