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월산면 주민 안전 이상무"
담양경찰서 수북파출소
10명 직원 밤낮 없이 3교대 근무
사건·사고 현장 출동 치안 만전
파출소는 각 지역 단위로 치안 업무를 맡은 경찰서 산하기관이다. 담양경찰서 수북파출소는 10명의 인력으로 담양 수북·월산면 7천명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0일 오후 담양수북중 1일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수북출소에는 송성채 소장 등 10명 직원이 3교대 주야로 근무하고 있었다.
처음 파출소 문에 들어서자 건물이 생각보다 아담했고 내부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학생기자단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파출소 직원들은 따뜻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줬다.
이날 기자단과 인터뷰한 김승학 경위는 24년 경력의 경찰공무원으로 일선 현장에서 자신이 겪은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약 10년 전 담양 대전면에서 발생한 펜션 화재 사건으로 5명 대학생이 사망한 일"이라며 "한 대학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었는데 모꼬지를 왔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수북경찰서가 맡은 관할지역인 수북면과 월산면은 교통사고 외에도 크고 작은 화재와 안전사고, 자살사고가 의외로 많아 농촌지역임에도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수북파출소 직원들은 10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많은 치안수요를 감당하고 있으며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적절한 대응과 출동으로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북파출소 관계자는 "적은 인력으로 주민들의 많은 치안 민원과 출동, 119 소방서 등과의 협조를 통한 응급환자 수송과 교통사고 처리,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치안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별다른 인명피해나 후유증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됐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승우·박하랑·최소은 기자
"경찰은 주민의 안전·행복 지키는 직업"
김승학 담양경찰서 수북파출소 경위
"경찰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직업입니다." 20일 오후 만난 담양경찰서 수북파출소 김승학 경위는 경찰이라는 직업의 존재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북파출소는 현재 10명 인원으로 담양 수북면과 월산면 일원 7천명 주민들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며 "자주 바뀌는 주야 근무패턴 변화와 현장 출동으로 피곤할 때도 있지만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북면의 경우 광주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교통사고가 많고 생활 절도범 등 작은 범죄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치안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두개면을 담당하고 넓은 지역을 소수 인원으로 맡다보니 출동과 업무도 넘쳐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찰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최근 경찰 등 공무원에 대한 위상과 이미지가 향상되면서 유능한 젊은 인력들의 지원이 늘고 있어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며 "힘든만큼 보람과 사명감이 커서 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주민들을 내 가족처럼 돌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나 편견이 아직까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더욱 더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업무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찰공무원이 되려는 청년들에게는 권하고 싶으면서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발을 들여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보리·박신이·송희찬·이지혜 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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