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활동 우수자에 시상
광주시 남구 노대동 분적산 아래에 자리 잡은 진남중학교(교장 장병효)는 2009년에 개교한 젊은 학교이지만 다양한 인성 교육과 진로교육을 마련하며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진남중학교 1일 학생기자단은 형지영 교감을 찾아가 진남중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취재했다.
교명은 학교가 위치한 진월지구에서 '진', 교육 일번지 남구에서 '남'을 가져와 '진남' 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큰 꿈과 맑은 품성, 알찬 실력'을 교훈으로 현재 18학급 392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꿈과 끼를 살리는 큰 꿈 프로젝트' 중 '꿈이 자라는 진로교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30년 후 모습을 그려보는 비전관을 운영하며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문화예술교육, 지역사회기관과 MOU체결을 통한직업 체험' 등 다양한 진로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진로탐색주간을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과 통합교과 진로교육을 통해 가족, 친지, 지역사회인사, 선생님 등과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바라봄! 나누어봄! 해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활용 선도학교로서 4차 산업혁명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테마가 있는 학급운영'은 학급마다 특색있는 테마를 부여해 담임교사와 학급 구성원들이 그해의 특색 있는 학급활동을 진행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1학년은 '하나되는 1학년'을 테마로 1일 1감사 1반성하기, 1일 1도움 실 천하기, 바른말 고운 말 실천하기, 1일1 칭찬하기 등을 실천한다. 2학년은 '함께여서 행복한 2학년'을 테마로 학급 공동체로서 책임 의식 갖기, 학급 친구들을 배려하기, 한 달에 한 권씩 책 읽기운동 등을 실천한다. 3학년은 '지혜롭고 행복 한 3학년'을 테마로 욕설이나 비난하는 말을 쓰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자유학기프로그램으로는 진남베스트일레븐(축구), 춤신춤왕(댄스), 하이클 리어(배드민턴)등의 동아리 활동과 다양한 주제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진로탐색 활동 등 학생들의 적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사·민주·시민·평화통일교육으로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올바른 시각을 정립하도록 계기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와 역사, 도덕 수업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고 주먹밥 만들기를 해보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배웠다.
또한 5·18기념재단에서 제공받은 관련 사진을 바탕으로 교내 전시회를 진행해 역사적 사실을 직접 보고 그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또래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 선도 학교, 서로를 존중하는 민주인권평화교육, 마을학교와 연계한 학생성장 프로그램 등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맑은 품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모범상, 다독상, 진남대상, 선효행상, 진로포트폴리오우수상 등을 시상하며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진남중은 코로나19로 평상시와 같은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 박창영·서지오·고상진·송무경기자
"학생들의 희망 키우는 행복한 학교 꿈꿔요"
형지영 진남중 교감
형지영 진남중 교감은 독서를 즐기던 어린 시절의 꿈을 좇아 교편을 잡았고 이후 30여 년의 세월을 학교에서 보냈다.
교직 생활 중 가정형편 등으로 방황하거나 공부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에게 꾸준히 독서를 권했고, 그 학생들이 독후감 공모전 등에서 큰 상을 받은 후 마음을 다잡아 학업에 열중해 꿈을 이루고, 감사의 인사를 하러 찾아오는 제자들을 보는 것이 스승으로서 보람 중 하나다.
교감이 되면서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신 교사들을 지원해주는 업무로 하는 일은 바뀌었지만,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한마음으로 뛴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 활동 등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몹시 안타깝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우선을 두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남중은 교장선생님부터 직접 화단의 꽃을 돌보며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힘쓰고 특히 우수한 선생님들이 많아 즐거운 수업이 되도록 연구하고 소통하며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라고 소개했다.
형 교감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다양한 교육 활동을 맘껏 펼치고 학생들과 함께 가까이 대화하고 소통하고 싶다"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준혁·정준혁·조혜성·김동현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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