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브랜딩 하자

이동진 진도군수 "'진도아리랑'은 진도군의 브랜드화"

입력 2020.05.06. 14:16 이윤주 기자
지역을 '브랜딩' 하자 <7> 진도 '진도아리랑'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브랜드화하지 않으면 평범한 농수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동진 진도군수의 지역 브랜드에 대한 소신이다.

이 군수는 브랜드의 의미를 단순히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보다 묵직한 취지를 담았다.

그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진도아리랑' 제품은 '진도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제품'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고급화·명품화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이어 "진도군의 통합브랜드 '진도아리랑'은 단순히 진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판매를 넘어 결국 진도군의 브랜드화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희망찬 군민, 번영하는 진도'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 온 이 군수는 그중 대표 정책인 잘 사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통합브랜드 '진도아리랑' 역시 진도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군수는 "'진도 아리랑' 청정 농수산물 통합브랜드를 개발·보급해 브랜드 가치 향상에 노력한 결과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량과 판매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노력으로 지난 2011년 4천399억원에 불과하던 군민소득이 지난해 연말 기준 농업소득 4천228억원, 수산소득 6천13억원 등 총 1조241억원을 기록하며 5천842억원이 증가하는 결실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약과 각오도 전했다. 이 군수는 "진도군의 청정·명품 농수산물의 브랜드화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대표 브랜드는 해당 제품, 더 나아가 그 지역의 대표 얼굴"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욱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진도아리랑'로고를 보면 믿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그런 네임파워를 가진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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