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달 중으로 조사 마치고 징계
폭력 사건 수사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받고 있는 전남 한 경찰서 간부가 피해자 가 족측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찰이 조사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사건 처리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남 한 경찰서 소속 A경위가 지난달 피해자측에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경위는 피해자에 '생전 저의 마지막 모습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나무 옆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냈다.
A경위는 지난해 10월 접수한 가정 폭력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돼 11월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A경위로부터 이같은 문자를 받은 피해자 측은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알리고 전화를 하지 못하도록 요청했고 경찰은 해당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통지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측에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안을 포함해 현재 A경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이달 중으로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도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육군 31사단, 22일부터 나흘간 대침투종합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 예고.31사단 제공 육군 제31보병사단(31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에서 2024년 대팀투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응해 해안 및 내륙지역의 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특히 훈련 간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선박 및 대항군을 운용하고 공포탄을 사용하는 등 주·야간 병력과 장비가 실제 기동할 예정이다.31사단은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물어보거나 수상한 인물을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없이 1338번으로 신고를 당부했다.31사단 관계자는 "훈련 기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광주·전남을 수호하는 호남의 방패로서 이번 훈련을 통해 '강하고 스마트한 최정예 충장부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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