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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일째 '0'명 안정세나 안심하긴 일러

입력 2020.09.21. 15:52 수정 2020.09.21. 19:42
민족 대이동 추석 최대 고비
시설 영업 재개도 불안 요인
마스크 등 방역수칙 준수를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든 가운데 17일 광주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srb.co.kr

"확진자 수치상으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특히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연휴가 최대 고비이자 불안요인입니다."

지난 17일부터 5일 연속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지역감염 기준)가 '0'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21일부터 준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그동안 집합금지시설로 묶여 영업을 하지 못했던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한 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0일 인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 1명을 제외하면 지난 17일부터 5일간 확진자 '0'명을 유지하고 있다.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지난 9일 1.01에서 10일 0.95로 0점대로 하락한 이후 19일에는 0.31까지 떨어졌다. 감염재생산지수 0.31은 확진자 1명이 0.3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로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광주시 방역당국은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섣부른 방심을 경계했다.

이날부터 그동안 집합금지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유흥주점이나 실내체육시설, 목욕탕과 사우나 등 26종 4만5천여곳이 집합제한 시설로 풀려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다 무증상 환자가 전체 50%(486명 중 245명)를 넘어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여전하고 무엇보다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의 확산 우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대이동으로 인한 가족끼리 식사하기 등으로 인한 접촉가능성이 많고 그동안 집합금지로 영업이 제한됐던 시설들의 영업이 재개되는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불요불급한 모임, 행사, 이동을 자제하고 시설관리자와 방문자 모두 힘을 모아 마스크 제대로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부터 광주지역 집합금지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이 집합제한으로 완화되면서 26종 4만5천여곳의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했다.

업종과 무관하게 모든 업종은 공통으로 전자 출입명부를 설치하고 수기명부를 비치해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과 최소 1m 간격 유지, 2회 이상 소독을 해야 한다.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주점을 비롯한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오전 1~5시 영업이 금지된다.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실내 집단운동시설은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1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은 4㎡당 1인 이상 모여서는 안 된다. 목욕탕·사우나(10명)도 오전 1~5시 영업을 할 수 없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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