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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하루새 6명 확진···해외입국자만 5명

입력 2020.03.31. 19:22 수정 2020.03.31. 19:22
29~30일 영국서 입국 후 양성
서울만민교회 관련 확진도 1명
[뉴시스]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1일 인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설치 현황 및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광주·전남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 5명이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3명은 영국에서 지난 29일 입국했다.

A씨(43)는 영국에서 파견근무를 하다 귀국, 해외 입국자 전용KTX를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한 직후 순천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선별 진료소로 이동,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순천시가 자체 운영하는 격리시설에 입소했으며 지난 30일 밤 10시경 '확진'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또다른 해외입국자인 B씨(25세 여성)와 스페인 국적의 C씨(22)도 30일 함께 영국에서 입국, 여수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0시께 '양성'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조치됐다.

감염 경로가 해외와 무관한 90대 환자도 발생했다. 무안에 사는 D(92·여)씨는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만민교회 신자인 다섯째 아들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본가를 다녀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입원됐다.

광주에서는 순천 확진자 A씨 부인(43)과 20대 여성 등 해외입국자 2명이 광주 21번과 22번으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1번 확진자는 지난 29일 남편, 딸과 함께 귀국했지만 처가인 광주로 이동, 임시격리시설에 격리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2번도 같은날 영국에서 입국,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이용해 광주에 도착 즉시 소방학교생활관에 시설 격리됐다.

광주 확진자 2명 모두 현재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다. 입소 3일째 되는 이날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광주거주 해외입국자 가운데 60명이 광주소방학교(57명)와 518교육관(3명)에 격리 중이다. 자가격리중인 해외입국자도 208명에 달한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 수 있다.

이날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광주지역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해외입국 사례가 12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도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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