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시민건강댄스를 제작, 영상으로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건강댄스는 남진이 부른 대중가요 '순천으로 가자'에 댄스를 접목해 순천시체조협회에서 제작한 것으로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순천으로 가자'는 순천시 명예홍보대사인 김정택 예술단장의 추억을 담은 노래로 순천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작곡한 노래이다.

순천시의 대표적인 생태동물인 짱뚱어, 흑두루미, 칠게 등을 연상시키는 동작으로 구성돼 있어 순천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시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가정, 직장 등에서 집콕운동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문체부에서도 스포츠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보루라며 손흥민 선수를 통해 집콕 운동을 보급하고 있다"며 "순천 대중노래도 활성화되고, 심신의 건강도 지키는 이번 시민건강댄스를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