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급사 찬란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개봉 3주차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2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배우 김영민의 유쾌한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자신을 '장국영'이라고 우기는 역할을 맡은 그는 장국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런닝복 차림으로 등장한다. "벌써 20000을 돌파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는 40대 여자 찬실이가 갑작스러운 실직 후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강말금·윤여정·김영민·윤승아 등이 출연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CGV아트하우스상·KBS독립영화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했다.뉴시스
- '판도라' 고윤빈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 '판도라'에서 반전 인물을 맡아 열연한 배우 고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1일 고윤빈은 SNS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방이라니"라며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스텝분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너무나 소중한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은 비밀연구소에 함께 갇혔던 3인방인 장교진(홍우진), 차필승(권현빈)과 함께 한 모습과 종영 축하 꽃다발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특수 분장을 받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극중에서 보였던 냉철한 모습과는 다른 고윤빈의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이 담긴 사진은 팬심을 사로 잡았기 충분했다.한편 고윤빈은 '판도라'에서 '해치'를 책임지는 수석연구원 양세진 역으로 열연했다. 양세진은 과거 '해치' 3인방으로부터 인체 실험 피해를 입은 박수정으로 밝혀져 극 후반, 반전을 선사한 인물이다. 극 말미에는 표재현(이상윤)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모아 넘기는 등 홍태라(이지아)의 복수를 돕는 키로 활약하기도 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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