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울산 원정
프로축구 광주FC가 대구를 만나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연승을 노렸지만 후반전 에드가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내용은 광주가 대구를 압도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아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광주는 펠리페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고 엄지성, 김봉진, 헤이스, 김주공, 김원식으로 중원을 꾸렸다. 그 뒤를 이지훈, 알렉스, 이한도, 이민기가 나란히 섰고 수문장은 윤보상이 맡았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전은 광주와 대구가 번갈아가며 슈팅을 날리는 등 서로 기 싸움을 하며 상대를 파악했다. 후반전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후반 14분 광주의 헤이스가 날린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대구는 30분 에드가가 가볍게 찬 공이 광주의 골문을 흔들었다.
광주는 후반 44분 펠리페와 이순민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대구의 골대 안에 공을 넣지는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광주는 내달 1일 울산현대와 원정 1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 '무승의 전북에 발목'...광주FC, 충격의 5연패 프로축구 광주FC의 이희균이 지난 1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광주는 지난 1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개막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광주는 이후 5연패에 빠지며 승점 6점.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광주는 4-4-2 전형을 가동했다. 이희균과 빅톨이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문민서, 정호연, 박태준, 가브리엘이 중원을 지켰다. 이민기, 김승우, 조성권, 두현석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이준이 골문을 지켰다.연패탈출을 위해 분전하던 광주는 전반 17분 선제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전반 17분 상대의 프리킥을 골키퍼 이준이 쳐냈다. 그러나 이 공이 상대의 발끝으로 향하면서 이준은 실점을 시켜볼 수 밖에 없었다.광주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7분 정호연의 패스를 받은 문민서가 슈팅을 시도한 것이 상대 수비에 걸렸다. 44분 이희균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전반을 0-1로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전열을 가다듬었다. 조성권과 박한빈을 투입하며 문민서, 정지용을 교체했다. 후반 16분에는 빅톨을 이건희, 이희균을 최경록으로 교체해 승부수를 던졌다.광주는 후반 37분 기어이 경기를 동점으로 끌고 갔다. 이건희가 상대 골문을 활짝열며 1-1을 만들었다.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이준의 패스가 상대에게 차단당하며 위기에 직면했다. 광주는 결국 허무한 극장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광주는 이정효 감독 부임 후 최다인 5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감독이 할 수 있는 것과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했다"며 '감독으로서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노력하겠다. 선수들을 더 지도하는 방법밖에 없다. 팀으로서 더 단단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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