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산포농협
농가 소득증대 등 농민 위해 열일
고령 농민 위한 농작업 대행 인기
나주 산포농협은 관내 농협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나주시 안전먹거리 공급의 앞장서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본보 주최로 일일 기자체험에 매성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11일 산포농협을 취재했다. 나주시 산포면에 자리 잡은 산포농협은 60년의 역사 속에 장경일 조합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직원들은 농업인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일하고 있다.
산포농협은 '풍요로운 삶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농협'을 슬로건으로 본점 외 덕례지점, 행복지점, 센트럴지점을 운영하며 부대사업으로 육묘사업소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 유통센터를 통해 농업인들과 지역민들에게 금융서비스와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포면은 풋고추와 애호박, 딸기 등 전국 최대로 시설하우스 농가가 많지만 고령농업인들이 많아 농협에서는 2015년부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혁신도시에 2019년 8월 로컬푸드직매장을 산포하나로마트 빛누리점으로 오픈한 뒤 현재까지 산포 농민들이 직접 가꾸고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 지역민들과 광주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매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대성 산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점장은 "나주 혁신도시에 식자재마트가 없어서 불편해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2019년 이곳에 '진심을 판다, 인심을 산다' 슬로건으로 개점해 제철에 맞는 과일과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포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관심농가들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출하 과정을 통해 출하방법, 소포장교육, 바코드발행 교육으로 나주관내 고령농업인들이 출하한 농산물을 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나주관내 대표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자리잡은 이곳 매출의 90%는 출하농가의 소득으로 귀속되고 농업인들은 지역에서 소비가 일어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남성윤 임두한 이주원 양재원기자
"조합원 문화적 혜택 받도록 최선 다할 것"
장경일 산포농협 조합장
"고령 농업인들이 힘들게 농사를 짓지만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잘하겠습니다."
산포가 고향인 장경일 조합장은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 1997년 39세 고향으로 귀농했다. 밭농사일 지으면서 농협 대의원과 이사로 활동하던 중 2015년 첫 조합장으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뒤 현재 6년째 농협을 이끌고 있다.
장 조합장은 "취임 후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통한 자산 규모를 늘리는데 앞장서 전년대비 159억 원이 증가한 3천억 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지원사업비도 전년 대비 5천300만원을 증가시켜 복지증진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기자들에게 "어린 시절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먼저 인성을 기르는데 우선을 뒀으면 좋겠다, 남을 위해 배려해 주고 도와주는 인성을 키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4차산업혁명시대에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 줄도 알아야 된다, 로봇은 똑똑하지만 놀 줄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장 조합장은 "한전공대가 들어서면 그곳에 농협 출장소와 미니슈퍼도 개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는 농협이 고정자산 200억이 투자돼 어렵지만 앞으로 50년 이상 노후된 농협본점을 현대화 시키고 저온저장시설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시오·박제하·강유진·김원경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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