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행정복지센터
자치행정과 주민자치과 등
2개과 7개 팀서 구슬땀
화순중학교 학생기자단이 지난달 25일 화순읍에 위치한 화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센터의 역할을 알아봤다.
화순읍행정복지센터는 4만 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화순군의 심장부 일선 행정기관이다.
청소행정, 복지행정 등 화순군 대민 행정서비스의 약 70%이상을 추진하고 있다.
1963년 화순면이 화순읍으로 승격되면서 읍사무소로 규모를 키운 화순읍행정복지센터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화순군 기본소득 지급,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재난재해 시 신속한 대처와 응급복구 활동 등 국가의 비상시국에 주민의 어려움을 돕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는 97명의 직원이 2개 과와 7개 팀으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다. 2개 과는 자치행정과와 주민자치과다.
자치행정과는 총무팀, 재무팀, 민원팀 등 3개 팀으로 분리됐다.
주민자치과는 맞춤형복지팀, 복지지원팀, 산업팀, 도시팀 등 4개팀으로 나뉜다.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사례관리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지원팀은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아동 복지지원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산업팀은 농지, 축산, 지역경제, 산림 등과 관련된 업무지원을 하고, 도시팀은 지역개발사업 생활불편사항 해결,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업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순읍행정복지센터의 특징은 농촌행정과 도시행정이 공존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의 성격을 띠고 있는 점이다. 화순은 광주와 인접한 지역에 있어 이런 성격을 반영해 4만 여명의 화순읍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민원업무 및 대민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재난지원금, 마스크 배부, 방역수칙 홍보 및 시설점검 등 적극현장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약계층과 아동 등 주민에게 직접 마스크를 배부하며 방역활동과 홍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승민·정정민·김경률·박민규·배종환기자
"화순 발전에 디딤돌 역할 하겠다"
하승래 화순읍행정복지센터 자치행정과장
"읍장님을 도와 화순을 더 발전시키고 싶어요."
하승래(58)화순읍행정복지센터 자치행정과장은 30년째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1991년부터 공무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지난해 7월 화순읍행정복지센터로 부임했다.
이곳에서는 직원 관리와 교육은 물론 지역민들의 불협화음을 해소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 과장은 "화순은 다른 곳보다 큰 편에 속한다. 하루에 들어오는 민원은 600건에 가깝다. 민원창구로 들어오는 민원은 400건이고, 무인발급기로 신청되는 민원은 200건이다"면서 "민원이 많지만 주민들과 교감하고 복지 행정 관련된 일을 잘 처리했을 때 책임감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 과장은 민원인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궂은 일을 맡고 있음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때문에 앞으로도 발전된 화순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계획하고 있다.
하 과장은 "읍장님을 도와 화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 앞으로 복암선이 다녔던 길을 산책길로 만드는 일을 계획하고 추진 중이다.
화순역부터 다지리까지 이어지는 4.6㎞의 거리를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꽃길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하·조의근·이정준·박윤호·조정우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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