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중·고교 교복 지원
인성 함양 장학금 지급 시행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눈길
화순군은 지역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비롯, 장학금 지원과 교복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다양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화순 오성초등학교 기자단은 지난 19일 오후 화순군청을 방문, 군 자체에서 시행 중인 교육 관련 정책을 청취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인성 함양과 진로·진학·직업교육 지원, 실력 향상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인성 함양을 위해 농산어천 방과후학교 운영, 인성교육과 동아리 활동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이는 8개 사업 8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군은 또 자유학년제 운영과 화순진로직업체험센터 활성화와 고교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고 직업훈련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군이 이처럼 적극적 학교 교육 지원에 나선 것은 지역 인재 육성이 군의 미래 발전에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군은 특히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이들이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은 물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18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했고 지난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육비 지원과 지원범위를 체육복비로 확대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1인 기준 지원 금액은 교복비 30만원, 체육복비 6만원을 책정하고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군의 이같은 교육정책은 전국 각지에 입소문을 타고 '보편적 교육복지(고교 무상교육) 도시'로 평가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당장학회 등을 통한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도 돕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학력 향상도 교육 분야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자신감을 높이는 학습코칭 운영 지원, 학교체육 육성,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 고교 수준별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그동안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 등 교육 관계자와 지역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인재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군은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즐겁고 행복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 세대인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이슬·주은제기자
"주민 행복·교육 환경 지원 최선"
조형채 화순군 총무과장
"군 행정은 주민들의 행복은 물론 자라나는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형채 화순군 총무과장은 군 행정의 방향과 목표를 이같이 피력했다.
조 과장은 군 홍보 업무를 포함, 인사와 조직 관리, 직원 복지 및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총무과는 군정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확산이 일상화된 요즘에는 비상체제로 모든 직원들이 이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역점을 두고 행정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은 지리적으로 광주와 가까운데다 나날이 인구가 늘어 행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책을 세울 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무과는 앞서 언급했듯 공무원 인사와 조직 관리는 물론 교육과 비정규적 처우, 포상 등도 맡고 있다"며 "행정팀을 비롯, 평생교육팀과 정보통신팀, 직소민원팀 등 각 실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과장은 "예전에는 공무원이 별로 인기가 없는 직종이었는데 최근 청년들을 중심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직업에 대한 위상과 인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자기 적성에 맞는지 잘 따져보고 일의 특성을 잘 알면서도 책임감을 가진 이들이 종사하면 좋은 직업"이라고 전했다. 서벼리·서아영·허경미기자
-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 구축 환자 만족" 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이 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병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종운기자 올해로 개원 24주년을 맞은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지역 안과병원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다.지난 21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밝은안과21 병원은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만 부여하는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받은 병원"이라며 "난이도 높은 의료를 통해 환자구성비율과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 등의 까다로운 지정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의절차에 걸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99년 개원한 이 병원은 까다로운 이런 과정을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4회 연속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안과 각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이 하루에 수백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이 병원이 자신 있게 내세우는 자랑인 라식 수술도 1년이면 수천회 진행한다.풍부한 라식수술 경험과 최신 장비를 자랑하는 라식센터를 비롯해 중노년층의 골칫거리인 백내장 등을 해결해주는 노안센터와 백내장센터와 녹내장센터,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인 망막센터도 두루 갖추고 있다.밝은안과21은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어 소외계층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연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밝은안과21병원은 매년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산타원정대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주거비, 난방비, 외식비, 크리스마스 선물비 등 모든 분야에서 사용됐다.염서진 밝은안과21병원 홍보실장은 "매년 새롭게 발전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과감히 도입, 대학병원급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명성 덕분에 광주뿐 아니라 전남과 전북에서까지 병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연성·주지민·신아란·김나영·김병조 기자"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안질환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김덕배 밝은안과21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21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치유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출 방법은 있다"며 "특히 책을 오랫동안 보거나 스마트폰, TV 시청이 늘어나면서 안경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밖으로 나가 많이 뛰어다녀야 시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눈에 신선한 공기를 보급해주고 먼 곳을 자주 봐야 한다는 것이다.김 대표원장은 "만 18세 이상이면 눈 성장이 멈춰,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20세 즈음 시력 교정술을 받으면 40년 이상을 밝은 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어린 시절 여러 진로를 고민한 끝에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현재까지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환자들을 상대할 때 힘든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거나 수술 예후가 좋을 때,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원장은 "여러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찾는다면 진학 방향을 정할 때 편할 것"이라며 "오늘 경험을 통해 내 후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호균·최윤재·김선아·김선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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