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곤경에 빠짐에 따라 중단됐던 북한으로의 석유제품 수출을 재개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한에 밀을 제공했다고 러시아 고위 관리가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또 유엔이 북한에 부과한 경제제재를 완화할 것도 호소했다.
북한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이후 러시아 및 중국과의 사이에서 열차와 항공편의 운행을 정지시켰었다.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는 20일 러시아 언론에 열차 운행이 중지된 이후 중단됐던 경유 등 석유제품의 북한 수출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공급량은 유엔이 대북 석유제품 수출 제한으로 결정한 월 2000∼3000t의 제재 결의에 위배되지 않는 수준이다.
또 북한에 식량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어 인도적 지원을 위해 2만5000t의 밀을 제공했으며 추가 지원도 예정돼 있다고 마체고라 대사는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억제 대책의 영향으로 경제적 곤경에 빠져 있는데다 유엔 등의 제재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재 완화를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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