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타운을 비롯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하거나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도 빛고을 건강타운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사회의 어두운 곳,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올해 남구 관내 노인맞돌사업의 3개 수행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 빛고을건강타운은 남구의 대촌, 송암, 효덕지역을 대상으로 전담인력 1명, 전담사회복지사 3명, 생활지원사 30명이 한 팀을 이뤄 연중 무휴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독거 내지는 거동 불편, 정서 사회적으로 단절, 우울 상태에 놓여 있는 노인들을 돌보는 것이다.
생활지원사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말에도 쉬지 않고 폭염이나 수해로 힘든 어르신은 없는지를 살피는 일을 중단없이 이어오고 있다.
빛고을 건강세터는 극단적인 노인 상황을 접할 수도 있는 만큼 현장 근무자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심리치유 과정도 병행한다.
빛고을 건강타운의 노인맞춤돌봄사업은 자칫 무너지기 쉬운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묵묵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주경님 빛고을타운 본부장은 "앞으로 건강타운은 찾아오는 어르신 응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를 향해 시선을 돌리고 직접 찾아가는 형태의 노인맞춤돌봄사업에 내실을 기하려 한다"면서 "맞춤형 서비스는 건강타운의 향후 운영 방향이다"고 말했다.
박소연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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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방네]광주중앙도서관, 시민 문화쉼터 인기 광주중앙도서관 전경. 광주중앙도서관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학습공간이자 문화쉼터다. 1991년 7월 개관해 올해로 33년을 맞은 광주중앙도서관은 몇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층별·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또 방과 후와 주말시간 그리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기적성과 진로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무엇보다 도서관 주위에는 학원들이 많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들까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오고가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더욱 많다.자녀들을 학원에 보낸 후 도서관에서 독서나 공부를 하며 기다리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1층 왼편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할아버지 같은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또 학교나 학원에서 필요한 책을 늘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어 좋다. 도서관 입구에는 오디오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계도 있어, 바쁜 사람들은 앱을 다운받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독서퀴즈 선물이 팡팡' '청소년 책꾸러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명인·명장에게 배우는 직업의 세계' 같은 진로체험 교육을 열기도 한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서 전시회'나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광주중앙도서관 운영시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gen.go.kr/jungang/)을 참조하면 된다.박서현(조대여중 3학년)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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